함양군보건소는 최근 경상북도에서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를 확인함에 따라 예방접종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을 보인 환자는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이며, 9월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으로 최종 확진되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에 함양군 보건소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를 권고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일본뇌염 무료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생후 12∼35개월 된 유아는 기초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만 6세와 12세 아동은 추가접종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평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위생 및 주변 환경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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