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안창남)는 9월 19일 맑은 가을 하늘 사이로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가을운동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여는 마당, 펼침 마당, 닫는 마당의 다채로운 교육공동체 참여 행사로 구성되었으며, 많은 학부모님들과 내빈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여는 마당에서는 개회 선언과 함께 국민의례 후 학교장과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학생들의 힘찬 준비운동과 함성 소리로 신나는 운동회가 시작되었다. 펼침 마당에서는 1학년의 ‘지구를 굴려라!’를 비롯한 각 학년별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함양초등학교 학생들이 보인 질서정연한 모습과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정정당당한 모습은 많은 학부모와 내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가을운동회가 처음인 1학년 학부모님들은 질서정연하고 씩씩하게 행동하는 자녀들을 보시고 훌쩍 자란 모습에 감격스러워 하였다.  운동회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며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여 너무 즐거웠다. 초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운동회라서 더 설레었고, 선생님과 부모님과 또 동생들과 함께 응원하며 열심히 참여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창남 교장은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여 모두가 즐거워하는 한마음 운동회가 된 것 같다. 또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협동심과 단결심을 심어 주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고,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즐겁고 행복한 축제 한마당이 되었다. 앞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함양교육의 뿌리가 더욱 튼튼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