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업계 선두 기업인 ㈜인산가(회장 김윤세)가 증시 진출에 성공하며 글로벌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인산가는 함양군 향토기업 최초이자 죽염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해 9월11일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인산가의 증시 진출은 기업인수 목적회사 IBKS제8호스팩과 합병상장을 통해 이루어졌다. IBKS제8호스팩과 인산가의 합병비율은 1대 4.54이며 합병 신주 수는 2200여만 주이다.기존 IBKS제8호스팩의 발행주식 221만주와 합병 신주를 더하면 합병법인의 시가총액은 532억원 수준이다. 인산가는 지난해 260억원의 매출을 올려 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견실한 제조벤처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김윤세 회장은 “인산가는 30여년간 국내 죽염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꾸준하게 성장 해왔고 기술력과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인산가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 탄력인산가는 죽엽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이하 항노화 특화단지)’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항노화 특화단지는 인산가 연수원이 있는 함양읍 죽림리 삼봉산(해발 1186m) 일대 20만6820㎡(6만2800여 평)에 총사업비 262억원을 투입, 항노화 관련 농산물 재배와 제품 생산, 유통 판매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융복합 6차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이미 지난해 5월 경남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로부터 사업심의를 통과했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비 마련에도 한결 숨통이 틜 것으로 보인다.김 회장은 “항노화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현재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토목과 건축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이번 주식 상장으로 항노화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삼봉산 일대를 죽염 관련식품 제조 가공 등 제품생산에서 교육과 연수‧연구시설 등을 갖춘 세계적인 항노화 단지로 개발해 인류건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곳 항노화 특화단지에 죽염박물관과 염전 등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학습하고 체험, 힐링하며 죽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간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죽염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설립해 글로벌 인재들을 배출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항노화의 메카’ 브랜드 가치 높여김윤세 회장은 “항노화 특화단지를 창조적으로 개발해 산양삼과 함께 함양군이 항노화의 메카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6차 산업의 이상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항노화 특화농공단지는 경남도가 50년 핵심전략산업으로 추진해온 ‘항노화산업 육성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919억원의 생산 효과와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삼봉산 일대에 죽염공장, 엑기스·환·장류 생산공장, 시네마·체험관·홍보관 등을 갖춘 문화센터, 판매장·레스토랑·카페 등의 판매센터, 연수원, 강당, 기숙사 등의 힐링센터, 연구실, 안내소 등을 조성해 체험·판매·문화시설을 아우르게 된다.활인구세 정신으로 꾸준히 성장인산가는 지난 1987년 8월 회사 전신인 ‘인산식품’으로 국내 최초 죽염제조 허가를 받아 지난 30여년 동안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인산가는 인산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活人救世)’ 정신을 창업 철학으로 질 좋은 명품 죽염을 비롯한 장류, 화장품, 치약 등 죽염을 활용한 ‘약이 되는 건강식품’을 연구‧개발해 일반에 보급하고 있다. 인산가는 원료로 사용하는 콩, 고추, 무 등 대부분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함으로써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현재도 190여명의 직원을 상시 채용해 고용창출에 앞장서온 향토기업이다.인산가는 주요 고객은 회원들이다. 등록회원 수만 26만명에 달한다. 최근 5년간 해마다 평균 고객 증가율이 22%에 달하고 재구매율은 67.3% 수준이다.천혜의 자연 속 힐링캠프도 인기인산가는 함양읍 죽림리 삼봉산(해발 1186m) 중턱 해발 500m 일대에 건강수련원을 건립해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황토집, 통나무집, 강의실, 휴게실, 산책로 등을 갖춰 천혜의 자연 속에서 현대인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산가는 서해안 천일염을 구입해 3년 동안 간수를 빼내는 과정을 거쳐 대나무 통에 넣어 소나무 장작불로 각각 1회·3회·9회 가열하는 전통방식으로 죽염을 생산한다. 천일염은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불순물은 제거되고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60여 종을 포함한 죽염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김윤세 회장은 “인체 필수 미네랄이 함유된 죽염을 널리 알리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자기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선친의 활인구세 정신을 바탕으로 인산가를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키워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인산가의 증시 진출은 죽염의 효능과 죽염산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 죽염 대중화 사업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인산 김일훈 선생은 누구? 의학자이자 독립운동가 인산 김일훈(金一勳) 선생은 1909년 음력 3월 함경남도 흥원군 유의(儒醫) 집안에서 태어나 1992년 5월19일 84세를 일기로 타계하기 전까지 자신보다는 병든 이들을 구제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신의(神醫) 또는 의황(義皇)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불세출의 의술로 가난한 민초들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은 참 인술을 펼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어려서부터 의술에 눈을 떴던 인산 선생은 할아버지를 도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다 16세 때인 1924년 가을 압록강을 건너 만주로 넘어가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34년 임무 수행 차 철원으로 가던 중 조선인 형사에게 붙잡혔다. 모진 고문을 당하며 춘천형무소에서 1년6개월을 복역하다 탈출해 묘향산으로 들어갔다.인산 선생은 백두산, 묘향산 등에서 막노동·사금 채취·채약 등으로 연명하면서도 자연물의 약리 작용을 연구하며 인술을 펼쳐 숱한 병자들을 구제했다. 인산이 죽염을 최초로 만든 것도 이 무렵이다.대가를 바라지 않는 참 인술로 가난한 삶을 자초했던 인산 선생은 광복 후에도 전국 각지를 돌며 자연물의 약성을 연구했다. 오핵단(五核丹)·삼보주사(三寶注射)와 같은 전설의 신약(神藥)을 제조하는 실험에 몰두했다.인산 선생은 타계하기 전 지리산 함양에 정착해 인술을 펼쳤다. 하루 평균 150여명의 난치병 환자들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대부분 암이나 백혈병·중풍과 같은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못 고치는 병이 없는 것으로 소문나 ‘지리산 도사’라고 불렸다.인산 선생은 “참 의료의 진리란 저비용 고효율로 몸 안의 자연치유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주변의 흔한 자연물의 약성을 활용해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구한다’는 활인구세(活人救世)를 실천했다. 신의(神醫)로 불리는 인산 선생은 <우주와 신약>, <신약>, <구세신방>, <신약본초>, <신의원초>, <의역신성>, <활인구세> 등 수많은 의서들을 남겨 우리 몸을 지키는 건강 지침서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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