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촌유학교육원(원장 박은우)에서는 참된 나를 찾아가는 2박 3일 더불어 함께 하는 인성캠프 일환으로 2일차 오전 시간에 안의향교와 약초시험장을 탐사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절과 건강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9월 12일부터는 창원, 합천 지역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117명이 2일차 프로그램으로 탐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탐사활동은 먼저 도보로 안의향교(정교 이옥수)를 방문하여 전교님으로부터 안의향교에 대한 역사적인 의의, 건물배치 특징과 유림활동에 대한 설명 및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면서 몸가짐 하나에도 관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소장 장영호)를 방문하여 우리 몸에 좋은 약초들을 직접 관찰하였다. 시험장에는 지리산과 덕유산 등지에서 자생하는 141종 500여 점의 각종 약초와 식용작물이 보존되어 있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평소에는 가까운 거리도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였던 아이들이 직접 걸어서 왕복 7km을 간다고 하니 처음에는 걱정도 하였지만 막상 친구들과 함께 시골길을 걸으면서 콧노래 소리가 나고 익어가는 벼이삭을 보면서 모두가 즐거워 했다. 탐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건강약초 찾아보기와 약초 향 맡아보기 등의 체험 학습을 통하여 우리 것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은우 원장은 “건강과 예절 교육을 위해 도움 주시는 안의향교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관계자에게 감사 드리고, 탐사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한 단계 더 성숙되어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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