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오후 1시20분 상림공원 사운정에서 2018 함양산삼축제&물레방아골축제 서막을 알리는 고유제가 열렸다.
이날 고유제는 서춘수 군수, 임재구 도의원, 하종회 산삼축제위원장, 최중곤 함양물레방아골 축제위원장, 김태균 함양향교 전교 및 문영일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을 비롯해 함양유도회관 유림 50여 명이 참석, 축제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원했다.
성균관유도회와 헌관인 서춘수 군수는 제복을 입고 손 씻기, 향피우기, 잔올리기, 축문 낭송, 재배 등 홀기(제례의 순서를 적은 기록)에 따라 고유제를 봉행했다. 고유제 참석자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축제의 성공과 안녕을 기원했다.
서춘수 군수는 “일기도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레방아축제와 산삼축제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군민이 염원하는 고유제에 참석해 감사하다”면서 “요즘 사람들은 고유제를 잘 모르지만 고유제는 함양군의 안녕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핵심적인 행사임으로 전국의 많은 분들이 함양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상림 숲 공원 내부에 위치한 사운정은 1906년에 유림과 정상품 박정규, 김득창이 문창후 고운 최치원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다. 모현정이라 불리다 고운 선생을 추모한다는 뜻에서 사운정이라 고쳐 불렀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