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업계 선두기업인 인산가(회장 김윤세)가 재무 건전성과 투명경영, 기술력, 성장가능성 등을 두루 인정받아 함양군 향토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인산가의 증시 입성은 죽염 기업으로서도 처음 코스닥에 진출한 것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9월7일 인산가에 따르면 기업인수 목적회사 IBKS제8호스팩과 코스탁 합병 상장을 통해 11일부터 코스탁 시장에서 인산가라는 이름으로 주식이 본격 거래된다고 밝혔다. 인산가와 IBKS제8호스팩은 지난 6월 합병상장을 위한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각각 주주총회 갖고 합병을 의결하는 등 상장 절차를 밟아 왔다. IBKS제8호스팩과 인산가(1만1700원/1주)의 합병비율은 1대 4.54이며 합병 신주 수는 2200여만 주이다. 기존 IBKS제8호스팩의 발행주식 221만주와 합병 신주를 더하면 합병법인의 시가총액은 532억원 수준이다. 합병 후 IBKS제8호스팩의 자기자본 42억원은 인산가의 공모자금 격인 합병 유입금으로 편입된다. 김윤세 회장은 “인산가의 증시 진출은 죽염의 효능과 죽염산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 죽염 대중화 사업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현재 추진 중인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산가는 인산(仁山)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活人救世)’ 정신을 이어받은 김윤세 회장이 지난 1987년 8월 설립한 죽염 제조기업이다. 인산가는 이 같은 창업 철학을 바탕으로 질 좋은 명품 죽염을 일반에 보급하기 위해 30여년 동안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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