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나들이는 사회적 역할상실에 따른 소외감과 고독감을 느끼는 노인 중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무엇보다 다문화 2세들이 참여해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어른에 대한 공경과 베풂에 대한 교육 기회가 된다. 1세대인 어르신과 봉사자 청·장년, 3세대인 아동이 한 조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복합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창구) 노인분과(분과장 서석훈)는 8월25일 울산 울주군에 있는 자수정동굴로 ‘아름다운 세상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에는 사무국장을 비롯해 노인분과위원, 자원봉사자, 노인, 결혼이주여성, 다문화 2세 등 총 42명이 참여했다. 아름다운 세상나들이는 1~3세대 융합 프로그램으로서 함양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들과 결혼이주여성 그리고, 다문화2세가 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인식 개선을 갖고 조별로 미션을 수행하며 서로간의 이해를 돕고 가족에 대한 관계론을 깨닫게 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나 더 나눔’사업과 연계하여 뉴신흥관광(4612호) 오장택씨가 관광버스를, 관문휴게식당 이금숙 대표가 석식을 제공, 나이스마트 손만권 대표가 간식을 무료로 지원해 진정한 나눔을 실천했다. 서석훈 분과장은 “아름다운 세상나들이는 노인분과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감사한 분들의 도움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이날만큼은 일면식도 없는 지역의 노인, 청장년, 결혼이주여성, 다문화2세가 함께 추억의 시간을 가진다.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분들을 위해 봉사자들과 함께 사랑 넘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이주여성 서민주씨는 “처음에는 그냥 놀러가는 행사로만 생각했는데 많은 고마운 분들의 나눔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마음이 더욱 감사하고 기뻤다. 특히, 오가는 장거리 버스 안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실내 레크리에이션을 하니 즐거웠다. 다른 행사와 차별화 된 세상나들이에 참석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자가 함께 동승하여 참여자들을 위해 버스 안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풍선 불어 전달하기, 탱탱볼 릴레이, 카톡카톡, 아나운서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 실무분과인 노인분과는 아름다운 세상나들이를 포함해‘구들장 영화관’ ‘노인 대상 사회교육 사업’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 배부’사업과 ‘하나 더 나눔 무료 식사 연계 사업 차량 봉사’ 등의 크고 작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분과 위원은 분과장과 함께 오청현 총무를 포함해 9명의 분과 위원이 소속되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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