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함양군향우회(회장 노명환)는 8월25~26일 1박2일 일정으로 함양사랑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노명환 회장에게 “달이 훤한 농월정에서 막걸리 한잔 하자”는 제의에 노명환 회장은 “그러면 재경향우회 임원진과 고향의 군수님, 각 기관단체장님들과 함께 하자”라고 제의해 성사됐다.
이날 재경향우회에서는 노명환 회장, 강호인(전 국토부장관), 서기석(헌법재판관), 문성현(노사정위원장), 박성득(전 감사원 감사위원), 김경수(전 대구고검장), 정규상(성균관대총장), 박연환(재경 경남도민회장), 노희식·백남근·강정구 역대향우회장단, 재경 각 읍면향우회장단, 각분과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고향 함양에서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장, 강석진 국회의원, 김흥식 문화원장, 함양군청 각 실과장과 각 읍면장단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재경향우회는 오전7시 서울을 출발해 서상 영각사, 문태서 생가, 주논개묘, 거연정, 동호정, 용추사 등을 구경하고 오후4시쯤 농월정에 도착했다. 행사는 최원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노명환 회장은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오늘 행사를 제안 해주신 문성현 위원장님과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서춘수 군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경에서 각 분과위원장, 각 읍면향우회장 등 핵심적인 임원은 모두다 참석했고 함양군에서도 실과장, 읍면장, 각 단체장 모두 참석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재경향우를 비롯한 출향 인사들이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자랑스러운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함양군과 재경향우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경향우회는 지금 활기를 가지고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통하는 함양, 발전하는 함양, 살기 좋은 함양으로 발전하여 고향과 함께 소통하여 전국 최고의 함양, 전국 최고의 향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서춘수 군수는 “오늘 개최하는 함양사랑 워크숍이 향우 여러분들의 친목과 고향사랑을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행사를 주관해 주신 노명환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군수 취임 후 소통하고, 잘사는 함양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경향우회가 크게 발전하여 고향발전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강석진 국회의원은 “이렇게 성대한 행사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함양인의 저력이 보입니다. 참으로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라고 했다.
황태진 군의장은 “고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 행사를 준비하신 노명환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군수님과 호흡하여 잘사는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향 자주 찾아주십시오”라고 했다.
이어 강호인, 서기석, 문성현, 박성득, 김경수, 정규상 내빈들의 고향을 방문한 소감과 함께 인사가 있었다. 서춘수 군수와 노명환 회장의 선물교환이 있었고 유성기 교수의 ‘선비정신과 함양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권충호 함양군 기획예산담당관의 군정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서춘수 군수와 함께 군정토론의 시간은 식사를 하면서 하자는 의견에 워크숍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 후 노월정 구경을 하고 저녁 만찬을 하면서 함양군 발전에 대한 제언, 재경향우회에 대한 제언 등 토론 및 대화의 시간이 있었다.
밤10시가 되어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었고 둘쨋날 지곡 정여창 고택, 유림·휴천·마천을 구경하고 칠선계곡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서암정사 등을 둘러본 뒤 재경향우들은 귀경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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