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에 고현정과 유준상이 위촉됐다.‘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독립영화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녀배우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기대감을 높이는 배우 고현정과 영화, 드라마와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유준상이 심사를 맡게 된다.2014년 설립된 ‘올해의 배우상’의 역대 수상자는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 <혼자>의 이주원,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 <꿈의 제인>의 이민지, 구교환이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스크린을 압도한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과 <밤치기>의 박종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제23회 ‘올해의 배우상’은 10월 13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두 심사위원이 직접 선정, 수상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심사위원 소개-고현정1990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여명의 눈동자>, <작별>, <엄마의 바다>, <여자의 방>, <두려움 없는 사랑>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로 활약하다 <모래시계>를 통해 90년대 최고의 여배우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 <모래시계> 종영 이후 큰 공백기를 깨고 2005년 <봄날>로 컴백했다. 이어 <선덕여왕>으로 여전히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미실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으로, 2006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을 시작으로 영화까지 연기 영역을 넓혔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북촌방향>(2011) 등 은막을 통해 더욱 깊이 있고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고현정은 최근 <디어 마이 프렌즈>, <호랑이 보다 무서운 겨울손님>(2017)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유준상배우 유준상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명지대학교 대학원 영화뮤지컬학과를 졸업했다. 고교시절 은사인 희곡작가 이만희의 영향으로 연기에 뜻을 두게 되었으며 1995년 SBS 탤런트 공채 5기로 입사했다. 뮤지컬 출연작으로는 1998년작 <그리스>를 시작으로 <잭더리퍼>, <삼총사>,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벤허>, <바넘: 위대한 쇼맨> 등 다수가 있으며 2002년 한국 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2018년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 올해의 스타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TV 드라마 출연작으로는 <토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어사 박문수>, <여우와 솜사탕>, <인생은 아름다워>, <태양은 가득히> 등이 있으며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국민 남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세로 등극했다. <다른 나라에서>(2012), <꿈보다 해몽>(2014) 등 영화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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