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오픈최강부 김형우·아마최강부 강구홍 등, 군민바둑대회도 열려 함양군은 지난 25~26일 고운체육관에서 구한말 국수 사초 노석영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제 11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체육회에서 주최하고 함양군바둑협회(회장 하용현)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선수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전 10시 30분 지곡면 개평마을 노사초선생 공원에서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1시 고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본격 대회가 진행됐다. 함양군체육회장인 서춘수 군수는 환영사에서 “올해 대회는 프로기사, 아마추어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참여하여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바둑의 고장 함양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둑을 배우는 것은 노년에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과 같다는 말처럼 바둑은 정신 건강에 좋은 스포츠로, 이번 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드린다”고 했다. 개회식에 이어 전국에서 참여한 바둑동호인들의 8개 부문 예선 리그전이 이어졌으며, 이튿날인 26일 본선과 함께 결승까지 겨루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와 함께 올해 처음 함양군민바둑대회가 26일 오전 10시 고운체육관에서 개최되어 함양지역 바둑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결과 김형우(오픈최강부), 강구홍(아마최강부), 차주혜(시니어·여성최강부), 최정관(전국학생최강부), 김승구(전국초등최강부), 금요연구회(전국동호인단체부), 부산동백(전국여성단체부), 통영시(시·군단체부) 등 우승을 차지했다. 상세한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오픈최강부 △우승 김형우 △준우승 한상조 △공동3위 이상헌·뮨유빈◇아마최강부 △우승 강구홍 △준우승 김기백 △공동3위 박강덕·정찬호◇시니어&여성최강부 △우승 차주혜 △준우승 김수영 △공동3위 이학용·류승희◇전국학생최강부 △우승 최정관 △준우승 양민석 △공동3위 유준선·신현호◇전국초등최강부 △우승 김승구 △준우승 신유민 △공동3위 임의현·강경현◇전국 동호인단체부 △우승 금요연구회 △준우승 광주빛고을 △공동3위 함양산삼회·효원기우회◇전국여성단체부 △우승 부산동백 △준우승 인천1 △공동3위 광주·대전◇시·군 단체부 △우승 통영시 △준우승 구례군1 △공동3위 남원1·거창1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