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백전면 이장단협의회는 8월21일 오전 11시 함양군 병곡면 연덕리 등구정에서 제3회 병곡·백전 이장단 화합행사를 갖고 이웃면(面) 이장간의 단합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2개면 이장 및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친선을 다졌다. 이 자리에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 황태진 군의회 의장, 정현철 의원, 신효정 여사, 김영숙 백전면장, 송규영 병곡면장, 박홍서 함양군이장단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마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병곡면이장협의회(회장 이문수·송평마을)에서 마련한 음식과 다과를 나누고 족구와 배구경기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문수 병곡면이장단협의회장은 “우리 이장단이 최일선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면 함양군민 전체의 삶의 질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원 모두가 본분을 잊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진상 백전면이장단협의회장은 “예부터 백전과 병곡은 뿌리가 같은 한 마을이었다”면서 “백전과 병곡면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서 화합하고 나아가 두 지역과 군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하자”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이장님들은 모든 행정의 집결지다”며 “그동안 이장님들이 잘 해주셨기 때문에 함양군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2020함양산삼엑스포가 잘 준비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황태진 의장은 “오늘 행사가 함양군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장님들께서 주민들을 위해 좀 더 수고해 주시고 다 같이 잘사는 함양을 만들어 가는데 군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2개면 이장단은 지난 2016년부터 첫 화합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해마다 한차례씩 돌아가며 행사를 열어 이웃면 이장간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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