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기온을 나날이 갱신하고 있는 올 2018년, 밖에서 5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집에서도 지속되는 열대야에 밤잠을 설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것 같은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아마 함양고등학교에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 학교에서 에어컨은 잘 틀어주는지, 또는 기숙사의 경우 각 호실별로 냉방이 잘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는 함양고등학교 학생과 기숙사생들이 어떻게 이 역대 최강급 더위를 지내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함양고등학교는 여 타 학교와는 다르게 에어컨시스템을 행정실에서 중앙제어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교실별로 학생들과 선생님이 그날의 더위에 따라 에어컨 온도를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에 있어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데요, 다만 완전한 개별냉동을 하게 될 경우 지나친 전력 소모를 우려하여 공공기관 권장 실내 온도인 28°C보다 4°C 낮은 24°C에 하한선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함양고등학교는 교내 1인 1역할제를 실시 냉난방기 관리 학생을 지정하여 체육, 미술, 음악 등 이동수업 시간에 빈 교실에도 에어컨이 틀어져 전력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에는 학사별로 냉난방기 운영 제도가 달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함양고등학교의 기숙사는 남학생 기숙사인 ‘연암학사’와 여학생 기숙사인 ‘고운학사’, 성적이 우수한 남녀학생이 머물고 있는 ‘우정학사’가 있는데 연암학사와 고운학사의 자습실의 경우 에어컨이 중앙제어로 운영되기 때문에 온도설정과 운행시간에 있어 일부 제약이 있지만 우정학사의 경우에는 온도와 시간의 제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호실별로 별도의 에어컨 리모컨을 제공하는 등 타 학사와의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성적우수자에 대한 특혜 문제가 간혹 제기되기도 하나, 전반적으로 모든 학사에 충분한 편의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학생들과의 마찰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2017년 함양고등학교 기숙사는 대대적인 공사에 걸쳐 기숙사 전 호실의 에어컨을 최신형 삼성 무풍에어컨으로 교체하였기 때문에 기숙사생들은 이 무더운 더위에도 각 호실 내에서 쾌적한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다만, 간혹 이 점을 악용하여 취침 시 에어컨 최저온도인 16°C를 설정하고 겨울철 패딩이나 조끼를 입고 자는 엽기적인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이 발각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신뢰와 정이 넘치는 기숙사 공동체의 단합에 반하는 행동이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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