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가 지난 선거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항 지키기에 본격 돌입했다. 함양군은 8월6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 국장 및 해당 과소장, 담당주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 실행계획수립 및 이행검토 보고회를 열었다. 서춘수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 ‘성장농업’ ‘맞춤복지’ ‘균형발전’ ‘소득관광’ 등 5대 분야 63건의 공약을 군민들과 약속했다.                                         이날 보고회는 서 군수가 약속했던 민선 7기 공약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계획을 수립하고 문제점 있는 공약사항은 개선방안을 찾는 등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공약 내용으로 ‘열린행정’ 분야는 △정책(용역)실명제 △청렴도 향상 기획단 발족 △수의계약 상한제 △함양 어린이드림센터 건립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 개설 등 12건이며, ‘성장농업’ 분야에는 △농촌 자연마을살리기 △가축경매시장 현대화 혁신사업 △함양 주농산물 경매장 설치 △함양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 △농특산물 군수품질인증 브랜드화 사업 등 12건이다. ‘맞춤복지’ 분야는 모두 16건으로 △장애인 평생교육관 건립 △경노모당 점심도우미 및 침구세탁 기계보급 △어르신 실버카 지원 등이다. 또 ‘균형발전’ 분야는 △함양사랑 상품권 발행 △하림공원 재개발(군부대·도축장 이전) △공영버스 요금 조정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 원상회복 촉구 등 9건이다. ‘소득관광’ 분야(14건)는 △개평 한옥마을 부대시설 정비 및 문화체험시설 확보 △오도재 터널 개설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과소별 공약사항에 대한 사업개요와 추진방향, 문제점 및 대책, 향후계획 등을 보고하고 군수 주재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추가적인 보완사항 등을 점검했다. 함양군은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날 보고회를 바탕으로 오는 8월15일까지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조정한 뒤 8월25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민과의 약속 어디까지 지킬 수 있나 ‘관심’ 군, 군수 공약 실행계획 수립·검토 함양군은 민선7기 출범 후 조직개편에 따른 대대적 인사를 끝낸데 이어 지난 8월6일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수립 및 이행검토 보고회’를 열어 서춘수 군수 공약사업에 대해 본격 점검했다.서춘수 군수는 지난 6‧13선거에서 △현장행정 △성장농업 △맞춤복지 △균형발전 △소득관광 등 5대 분야 63건의 공약을 내걸어 군민의 선택을 받았다. 서 군수가 지난 선거에서 약속했던 공약들이 얼마나 지켜질지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처음으로 열린 보고회에서 대다수 공약들은 이행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 됐으나 몇몇 공약의 경우 실행 가능성이 극히 낮거나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일부 실행 가능성이 있는 공약 중에서도 과도한 사업예산 및 사후관리비용 부담 등으로 조정이 불가피한 공약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현장(열린)행정 분야 12건현장행정 분야 공약은 정책(용역)실명제 실시, 직급별 일반직원 인사위원회 참여 등 모두 12건이다. 정책실명제는 지난 2013년부터 이미 도입,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기존에는 부서별 공개과제를 선별 제출하던 것을 내년부터 더 확대 시행키로 했다. 군은 또 용역심의위원회 기능 강화를 위해 농업, 관광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위원을 위촉하고 용역책임관(부서장), 관리자(담당 주사), 담당자(주무관) 등의 실명공개로 전문성과 책임성, 투명성,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군수직속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 설치 공약은 새로운 조직을 가동한지 며칠 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선7기 군정운영 방침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조직진단을 다시 실시하고 조직개편 관련조례 개정 등이 필요하다.인사의 공정성과 청렴도 향상 등을 위해 제시한 ‘직급별 일반직원 인사위원회 참여’ 공약은 승진, 전보, 징계 등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인사위원회 구성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일반직원 인사위원회 참여 여부는 오는 9월까지 2개월간 직원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10월쯤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청렴도 향상 기획단 발족’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민‧관 청렴전문가로 기획단을 구성해 함양군의 청렴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획단은 공무원 5명, 민간인 15명 등 20명 정도로 구성하고 연 2회 회의를 열어 함양군 청렴도 결과 분석,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문,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협의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군은 이달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위원을 공개모집해 9월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은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3000㎡ 규모로 건립한다.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과 도서관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사에게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어린이 드림센터 건립’은 내년 4월까지 타당성 용역을 거쳐 연말까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0년 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년6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150억원으로 추산됐고 국비 및 도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부분 예산은 군비(142억원)로 충당한다. 드림센터 건립 후에도 인건비 및 공공운영비 등 시설 유지관리비를 지자체에서 전액 부담해야하는 등 재정적 부담과 인구감소, 저출산에 따른 이용 영유아 부족으로 거창, 산청 등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 활용방안을 모색해야하는 등 극복해야할 과제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 개설’ 공약은 시설 및 장비, 인거비 등 예산지원을 통해 관내 병원에서 소화청소년과를 개설 운영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성장농업 분야 12건성장농업 분야(12건)로 ‘가축 경매시장 현대화 혁신사업’은 함양읍 용평리 일원 2만2000여㎡ 부지에 17억원을 들여 내년 2월 착공예정이다. ‘소규모 축산단지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12개소를 조성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36억원이며 1개소당 3억원으로 책정했다. ‘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은 사업비 106억원을 들여 함양읍에 저온창고, 선별집하장, 로컬푸드, 기계장비 등을 확보해 2020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함양 주농산물 경매장 설치사업’은 함양읍 농특산물유통센터 내에 경매장을 설치해 2021년 사과 품목부터 시범운영한 뒤 딸기와 양파로 확대 운영한다. 맞춤복지 분야 16건다음은 맞춤복지 분야(16건)이다. ‘함양 메디컬버스 운행(찾아가는 건강버스)’은 의사, 간호사 등 전담 인력충원과 진단장비의 한계 등에 대한 대책마련이 선행과제로 꼽혔다. ‘장애인 평생교육관 설립(경제적 자립 및 여가활동 지원)’은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 내에서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 3개를 개설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증설’은 내년까지 타당성 용역을 거쳐 2020년부터 계획을 시행한다. ‘장애인 목욕탕 추가건립’은 면지역 1개소에 목욕탕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경노모당 점심도우미 지원사업’은 읍면별 실태조사 후 대상지를 선정해 단계별로 실시할 방침이다. ‘노후 협소한 마을회관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2021년 말까지 18개소를 신축,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균형발전 분야 9건균형발전 분야(9건)로 ‘함양시장 주차장 증설계획 수립’ 공약은 지리산함양시장 이용객들의 주차불편해소와 쇼핑 편의성 제공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기존 제2주차장을 증설하고 제3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계획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군부대와 도축장 이전을 통해 하림공원 재개발을 추진한다. 내년 1월1일부터 함양군 관내 전 구간의 공영버스 요금을 125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하고 70세 이상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서비스를 확대한다. 소득관광 분야 14건마지막 소득관광 분야(14건)는 용추‧화림동계곡 시설 전면개보수 및 부대시설 정비, 개평한옥마을 부대시설 정비 및 문화체험시설 확보, 도촌마을~백무동 계곡탐방로 설치 등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진시황 서복원정대 관련 음식 및 여행상품 연계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리산국립공원의 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편의를 위해 ‘지리산케이블카 유치 사업’ 및 오도재터널 공사, 지리산 소금길 복원 등을 위해 경남도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펼치기로 했다.  기타 이행 가능성 낮은 공약 등이밖에 ‘실버재능나눔센터 운영’과 ‘다문화가족 모국방문비용 지원 확대’ 등은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공약사업이 아닌 지속사업으로 분류 됐다. 김천~합천~진주~고성~거제로 이어지는 남부내륙 고속철도 노선 원상회복 문제는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확정된 것으로 원상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검토됐다.2020 엑스포를 겨냥한 산삼항노화스파&관광호텔 건립 공약의 경우 행정절차나 민자유치 등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엑스포 개최전 사업 이행에는 애로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민선7기 서춘수 군수의 공약사업 실행계획은 오는 8월25일 보고회를 한차례 더 거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민선7기 분야별 공약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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