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거듭될수록 관심이 점점 더 많아지고 뜨거워지는 월드컵, 이번 월드컵도 수많은 관심 속에서 무사히 끝마쳤다.
여러 나라들이 축구로 겨루는 만큼 그에 따른 사건 사고들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번 월드컵은 러시아가 동계올림픽 이후에 개최하는 경험있는 나라의 월드컵이라 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시작과 동시에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영국은 러시아와 당시 관계가 좋지 않았는데 영국의 가수인 로비 윌리엄스가 러시아 월드컵의 개막식 공연을 수락하자 영국인들은 로비에게 “영혼을 팔았다” 라며 비난까지 했었다. 그리고 공연 당일 날에 공연을 하던 도중 즉석으로 “I did this for free”라는 가사까지 추가해서 자신의 결백함을 알림과 동시에 욕까지 해버려서 “결백함을 알리는 것은 좋았지만 전 세계인이 보는데 욕까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같은 말들을 들으면서 비난을 거세게 받았다.
결승전도중 후반8분 즈음에 갑자기 경기장 안에 관중들이3~4명 정도 난입을 했다. 그 후 바로 보안요원들에게 제지당했으며, 이로 인해 경기가 1분여간 중지되었다. 그들은 반정부성형 록 밴드였고 러시아정부를 비판하기 위해서 난입했다고 발표했다. 결승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흐름이 끊기게 되면 선수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칠뿐더러 보는 관중들마저 기가 빠져버리게 된다. 그 순간이 또 크로아티아의 공격기회였기 때문에 크로아티아관중들은 엄청나게 화를 냈다고 한다. 관중이 한번 난입한 후에야 보안요원들을 풀어서 촘촘하게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 대응에 대해서 러시아 측에서 월드컵기간 도중에 관리를 잘 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평가들이 나오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가장 논란이 많았던 VAR판독이다.
2018 월드컵부터 심판들이 판정하기 어려운 장면들을 판독하기 위해서 VAR을 도입했다. 그 결과 페널티킥의 개수가 많아지는 등 이점도 있었지만 이에 대한 문제들도 일어났다. 특히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에게 불리하게 적용하거나 스위스와 세르비아 경기에서도 공정하지 못한 판독으로 인해 유럽 일부 국가들을 위한 VAR이라는 여론들이 커지고 있다.
이에 FIFA는 VAR덕에 판정도가 99.3%라면서 반박했지만 축구팬들은 “유럽에만 그런거 아니냐”라는 등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있네” 같은 부정적인 대답밖에 하지않았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