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지난 7월30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7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임종식(유림농협 지점장) 부위원장, 구혜령(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차상열(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상미(함양지역자활센터 센터장)위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주간함양 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편집위원회 위원들은 ‘SNS로 보는 세상’ 새 코너에 대해서 디지털시대에 맞춘 미래지향적인 지면구성이라고 평가했다. 짧은 글과 이해하기 쉬운 사진으로 구성해 독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코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SNS시민기자와 학생기자들의 역할에도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일부 기사의 경우 일방의 주장만을 실어 중립성이 지켜지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며 당사자가 있는 이슈나 사건에 대해서는 양쪽 입장을 모두 반영해 보도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 ◇ 구혜령 위원 = 7월2일자 ‘함양고 학생 간 성차별논쟁확산’에 대한 사건 개요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논란이 무엇 때문에 되고 있는지 부연 설명을 더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향우들의 기사보다 여름에 시원함을 주는 분수대 사진이나 여름 사진을 더 크게 실어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산촌생태마을 빛과 그림자’의 기획에서 다루고 있는 생태마을의 긍정적인 현황보다 운영이 어려운 곳이 많아 그에 대한 깊이 있는 취재가 되길 희망한다. 산촌생태마을 운영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어려움이 많은 현실로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7월9일자 ‘도을주씨, 제36회 예술대제전 공예부문 대상’ 수상관련 기사를 보면 수상 작품에 대한 내용이 없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어떤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고 내용은 무엇인지 알려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 임종식 부위원장 = 7월9일자 신문부터 신설된 ‘SNS로 보는 세상’ 코너에 차상열 시민기자의 ‘누구를 위한 그늘막인가?’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실렸는데 첫 시작이 잘됐다. 7월16일자 ‘우체통에 안 들어가던가요?’라는 내용도 좋았다. 시민기자들의 위촉식도 가지는 것을 보았는데 앞으로 SNS 시민기자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7월 한 달 동안 함양고등학교 기사와 함양지역 소상공인 체감경기 ‘급랭’, 폭염 등 발 빠르게 지역의 이슈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주간함양 취재진에게 감사했다. 그러나 7월16일 2면에 개시된 ‘양파 최저 생산가격 보장’에 대한 양파 시위 기사에는 객관적인 보도가 부족하다. 농협 관계자나 조합장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쪽 주장이나 반론권을 같이 실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이상미 위원 = ‘펜으로 보는 세상’ 면에서 학생기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인상 깊었다. 학생들도 이러한 계기를 통해 자신감과 지역 언론의 교류를 이루어 내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 또한 자유학년제에 관한 기획기사 등으로 교육에 대한 보도가 많이 되어 보기 좋았다.7월2일자 15면 ‘여름휴가, 자연속 휴양지에서 힐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참고로 다른 지역사람들에게 함양의 여름 휴가지를 소개해 줄 수 있어 좋았다. 이와 같이 여름철 관광지 안내를 추가로 신문에 실어주면 함양을 홍보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차상열 위원 = 7월23일자에 저와 관련된 ‘이웃사랑 유공자 표창’ 기사가 실려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그러나 주간함양 편집위원이라는 타이틀이 있었으면 주간함양 편집위원의 활발한 활동을 더 부각 시킬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또 SNS로 보는 세상의 코너가 스마트시대에 걸맞으며 긍정적인 것 같다. 또한 아이들이 보기에 편한 글인 것 같고 기획도 참 좋아 새 코너 기획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올여름 유난히 폭염이 심하다. 이와 관련해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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