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곤충의 계절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곤충이 있는가하면 이름도 모르는 곤충도 여럿 있다. 그리고 필자가 소개할 곤충은 익숙한 얼굴이나 이름은 모르는, 갈색날개매미충에 대해서다. 여름이 되면 빛이 나는 간판이나 길거리에서 사진의 벌레를 관찰할 수가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작년 여름방학부터 위 벌레를 목격한 경험이 있다. 창문에 붙어있는 녀석에게 살충제를 뿌리면 일순간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현상에 짜증을 낸 적이 있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잊지않고 방문을 해주었다. 대체 어떤 곤충일까 싶어서 사진을 찍어 이름을 찾았건만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름하여 갈색날개매미충, 최근 여러 농촌에서도 대량 발생한 곤충이다. 저 멀리 인도, 중국 부근에서나 보이던 외래 곤충이다. 한참 전에 터를 잡아 해충으로 이름을 떨치는 꽃매미의 업적에 도전이라도 하듯 최근 한국에서도 보이기 시작했다. 이 해충은 주로 나무나 과실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고 값을 지불하듯 그을음병을 선사해주는 해충이다. 꽃매미와 닮은꼴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하는 짓도 이리 닮을 줄은 몰랐다. 여기서 차이점이 있다면 꽃매미는 천적의 존재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미국선녀벌레나 이 갈색날개매미충은 격퇴하기도 힘들고, 천적도 발견이 되지 않은 상태라 대량 발생했다 해도 보일 때마다 죽일 뿐, 대량으로 격퇴하기는 힘든 게 현재 실정이다. 만약 이 곤충이 일반 집에 있다면 살충제로 한번에 죽여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살충제가 집 안에 묻어있을 것이다. 언젠가 이 해충도 퇴치가 되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면서 이 기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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