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출신 김영철(48)씨가 지난 20일 제38회 인천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김영철씨의 작품은 ‘유기의 화려한 변신’이라는 제목으로 방짜유기에 금태칠 기법을 적용한 기능성과 심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기능성은 뛰어나나 디자인적으로 한계가 있는 방짜유기의 일반적인 유광과 단색위주의 옻칠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깔 칠을 활용하여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에 무광을 더해 만들었고 장수의 의미를 담은 수(壽)자문 문양을 상감기법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방짜유기라는 전통제품에 트렌디한 미적감각을 더한 이 작품은 방짜유기의 새로운 수요창출을 기대하게 만들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대상은 수상한 김영철 씨는 “여기에 오기까지 함양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도움이 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작품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영철씨의 작품은 8월 7일 대한민국공예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인천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영철씨는 제37회 인천공예품대전 장려상과 47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입선하는 등 촉망받는 공예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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