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특정한 시기에 나눔손길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연중 나눔사업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함양네트워크 연계 사업으로 시작해 운영되다 지금은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나 더 나눔’ 사업이 그것이다. ‘하나 더 나눔’이란 기업이나 단체, 개인이 김장철에 배추 한 포기를 더 만들어 이웃에게 나누듯 식당에서는 무료 식사를, 안경점은 돋보기, 서점에서는 책, 학원에서는 무료 수강 등 순수 민간들의 나눔 실천 사업이다.
현재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인연으로 18개소의 ‘하나 더 나눔’ 협약점이 각 업체 성향에 따라 함양군의 대표적인 나눔 연계 사업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하나 더 나눔’ 협약점은 △늘봄가든(대표 김원곤) 월1회 10명 석식 △청수골냉면(대표 송제민) 10월~4월까지 월1회 10명 함양읍 주민 대상 중식 △토마토레스토랑(대표 정인수) 월1회 장애인 10명 석식 △오리오리 꿀꿀이(대표 김양수) 월1회 독거노인 10명 중식 △대암서적(대표 윤수진) 월1회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도서 3권 △이연주 서예학원(원장 이연주) 월1회 저소득 가정 아동 서예 지도 △이지연 음악학원(원장 이지연) 월1회 저소득 가정 아동 피아노 지도 나눔 △컬리수(대표 천희자) 3개월 1회 아동복 1벌 △밥&찬(대표 배영숙) 1주일1회 저소득 가정 3명 반찬 △서울식육점(대표 류문열) 2개월1회 저소득 가정 5명 사골국 △선경웨딩스튜디오(대표 서국석) 월1회 1명 영정 사진 무료 촬영 △키모마트(대표 강성국) 4분기 매 1회씩 장애인 저소득 가정 3명 생필품 △1001안경콘텍트(대표 신동영) 독거노인 대상 돋보기 생신 선물 나눔 △뉴-신흥관광(대표 오장택) 1년 3회 노인분과 및 장애인분과 무료 차량 이용 △관문휴게식당(대표 이금숙) 1년 1회 노인분과 나들이 프로그램 석식 △나이스마트(대표 손만권)-1년 1회 노인분과 나들이 프로그램 간식 △거구장(대표 박대영)-저소득 가정 구호를 위한 지원 △M실용음악원(대표 이병복) 월4회 저소득 자녀 기타 무료 강습 △옛날손짜장(대표 구영철) 월1회 아동 10명 무료 식사 등이다.
현재 협약점 중 밥&찬은 1월, 선경웨딩스튜디오는 6월에 개인 사정 상 협약을 종료한다. 담당자는 두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협의체와의 사업이 아니더라도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 사업에 누구보다 앞장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은 “나눔 봉사는 목적이 있으면 안 된다. 목적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오로지 다른 무엇도 생각하지 말고 나눔을 받는 대상자에게 전해지는 사랑의 손길에만 목적이 있어야 한다”며 “그동안 ‘하나 더 나눔’사업에 동참해 준 협약점 대표자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2018년 남은 달에도 진정한 실천 나눔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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