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경제인연합회는 지난 7월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3층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 이사장을 맡은 양용호(함양중 41회·러시아 변호사) 향우 등 7명의 발기인을 비롯해 김정훈 국회의원,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삼정KPMG 김교태 회장, 중국 칭화대 건설연구원 부총재, 러시아 1위 포털인 얀덱스(Yandex) 대표, 이양구(함양중 29회) 주 우크라이나 대사, 이남호 전북대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협회의 시작을 함께했다.
‘유라시아를 전세계 경제 중심이자 성장엔진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창립한 유라시아경제인협회는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시대를 대비해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유라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단체, 개인에게 관련 교육, 자문, 현지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양용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라시아는 우리에게 거대의 시장이다”면서 “경제성장의 질이 나빠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원이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양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직속기구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유라시아의 존재감도 부각되고 있지만 러시아 유학파 1세대 출신 사업가로서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이 있었다”면서 “한반도 평화정착 기반 구축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협회를 설립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중소기업권익보호특별위원회와 ㈜비즈니스인사이트, 얀덱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과 기업 등은 유라시아 국가들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법률, 언어 등의 지식에 대해 대중적 이해를 확산시키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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