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복지 등 소수직렬 배려 함양군은 민선7기 첫 승진 및 전보인사를 8월1일자로 단행한다. 군은 지난 7월23일 4급 국장급 1명을 포함한 직급별 승진자 80명에 대한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함양군 전체 공무원 현원이 580명인 점을 감안하면 승진자 비율이 13.8%로 10명 중 1명 이상이 승진한 것이다. 이는 지난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간 간부 공무원들의 빈자리와 국(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반영한 것으로 역대급 승진인사로 꼽힌다. 함양군은 그동안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2회에 걸친 정기인사에서 매번 35명 안팎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승진자는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올 상반기 승진자는 31명이었으며 민선 6기 첫 인사였던 지난 2014년 하반기 인사에서도 35명이 승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은 인원이 승진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로 62명이었다. 함양군의 이번 인사 예고에 따르면 5급에서 4급 승진 1명(행정), 6급에서 5급 승진 9명, 7급에서 6급 승진 17명, 8급에서 7급 승진 17명, 9급에서 8급 승진 36명 등이다. 6급에서 5급 사무관 승진자는 행정직 6명에 세무, 사회복지, 보건직 각각 1명이다. 7급에서 6급 승진은 행정 7, 세무 1, 사회복지 2, 시설 2, 녹지 1, 공업 1, 전산 2, 의료기술 1, 사무운영 1명이다. 8급에서 7급 승진자는 행정 7, 사회복지 1, 시설 2, 녹지 1, 농업 2, 공업 2, 의료기술 1, 간호 1명이며 9급에서 8급 승진은 행정 23, 시설 5, 녹지 1, 농업 3, 공업 2, 운전 1, 의료기술 1명이다.함양군 관계자는 “업무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위해 퇴직예정일 1년 이내는 승진에서 배제하고 업무능력 및 성과, 연공서열, 현직급 임용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군 공무원 정원이 33명 늘었고 조직개편과 맞물려 인사요인이 대폭 늘었다”며 “내달부터 시행하는 조직개편을 반영하고 소수직렬을 배려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함양군은 오는 7월31일 새로운 조직에 맞춰 승진 및 전보인사를 확정발표하고 다음날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현행 30실·과·읍·면 144담당인 조직을 2국32담당관·과·읍·면 148담당 체계로 개편했으며 정원도 601명에서 634명으로 33명을 증원해 8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조직개편에 따라 증원되는 인력은 지난 상반기 치러진 지방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신규 임용을 통해 8월말쯤 충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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