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장 도는 하나의 공중(公衆)의 것이니 마땅히 사람마다 이끌어 접하게 하여야 하고 학문은 하나의 날마다 먹는 밥과 같으니 마땅히 일마다 깨우쳐 삼가야 할 지니이라. <원문原文> 道(도)는 是一重公衆物事(시일중공중물사)니 當隨人而接引(당수인이접인)이요 學(학)은 是一個尋常家飯(시일개심상가반)이니 當隨事而警惕(당수사이경척)이니라. <해의解義>도덕은 나 개인만이 간직하고 지키면 그만인 독점물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지킬 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덕에 어긋나는 나쁜 길을 걷는 사람을 보면 깨우치고 이끌어서 올바른 길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학문이란 유별난 것을 찾거나 높고 먼 세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매일 먹는 밥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상 접하는 모든 일에서 다 깨우침을 얻고 행동을 삼가야 하는 것이다. <주註> 一重(일중) : 하나의. 隨人(수인) : 사람마다, 사람따라. 接引(접인) : 이끌어서 접하게 함, 이끌어서 행하게 함. 尋常(심상) :보통의, 평범한. 家飯(가반) : 집에서 먹는 밤. 隨事(수사) : 일따라, 일마다. 警惕(경척) : 경계하고 삼감, 깨우치고 두려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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