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4일 오후 7시30분 함양 상림공원에서 ‘효정의 빛 다문화 합창단’은 상림 토요무대 공연으로 한여름 밤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정현철 단장, 김병화 함양국제문화교류회 총괄대표 이영재·이용근·임채숙·강신택 군의원 등을 비롯한 군민 2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함양국제문화교류회가 주최하고 세계평화여성연합 함양군지부, 늘봄가든 등이 후원한 이날 공연은 함양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자녀와 학부모 50여 명으로 구성된 ‘효정의 빛 다문화 합창단’이 평소 실력을 갈고닦아 함양군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김초연 학생 등 9명이 팀을 이룬 학생 댄스팀은 대중가요 ‘무조건’에 맞춰 신나는 춤으로 이날 공연의 막을 열었다. ‘효정의 빛 합창단’은 제이레빗의 ‘happy things’와 Alesso의 ‘Heroes’를 불러 토요무대를 찾은 군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사또미씨 등 10명이 펼친 전통춤과 박수호&정인기의 랩, 에리 등 18명은 ‘고향의 봄’과 ‘뱃노래’ 등을 합창했다. 모든 출연자들이 ‘아름다운 나라’를 함께 부르며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병화 대표는 이날 인사에서 “효정의 빛 다문화 축제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우리들이 지역민들에게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다문화 가정인 우리는 언어와 문화와 풍습이 다른 배경에서 성장하고 살아왔지만 이곳 함양지역으로 시집와서 하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효정’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그 전통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2007년부터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동아리, 개인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상림토요무대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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