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영선) 학생들은 우리의 명절 단오체험활동으로 창포물에 머리 감기 체험과 씨름 교육활동을 했다. 지곡초등학교는 지곡 한옥 마을에 자리한 학교답게 ‘조상의 멋과 슬기를 이어가는 전통교육’으로 학교특색교육활동을 정하고 네 번째 활동으로 단오 행사를 실시했다. 날씨 관계로 미루어왔던 단오 체험활동을 늦게나마 실시한 것이다.먼저 씨름장에서 체급에 맞게 상대를 정해서 씨름대회를 하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고사리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감자와 수박을 먹었다. 선배는 후배가 샅바 메는 것을 도와주고, 같은 팀끼리 응원하며 씨름을 하는 학생들은 더 잘해 보려는 의지가 강했고, 미리 삶아 둔 창포물을 서로 부어주며 머리를 감고, 직접 캔 감자를 삶아 나누어 먹으며 학생들 사이에는 두터운 우정도 싹트는 모습이었다.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6학년 학생은 “말로만 듣던 창포물에 직접 머리를 감아보니 상쾌하고 향긋하며 머릿결이 부드러워진 느낌이에요. 우리 조상들의 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환경을 생각해서 화학 세제를 줄이고 자연 성분의 세제를 사용할 거예요” 라며 각오를 말했다.지곡초등학교는 단오 체험 교육과 더불어 앞으로 온고지신 프로젝트, 짚불놀이, 김장 체험 등의 학교특색교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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