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강소농연합회인 지리산 강산골 영농조합법인(회장 임연수)은 지난 6월29일 오전 10시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 회의실 2층에서 농산물 직거래 판매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동군 강소농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 영동군의 강소농 교육생 8기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규모가 작은 농가들의 역량 개발을 비롯해 농산물 품질향상, 유통경로 비용절감,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참가한 교육생들은 ‘충북 영동 강소농 자율공동체’ 결성을 희망하며 그 길을 성공적으로 걷고 있는 함양의 강소농 자율공동체인 ‘지리산 강산골’ 회원들로부터 농업인과 소비자가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합법인 결성과정, 로컬푸드 직거래매장 오픈방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임연수 지리산 강산골 영농조합법인 회장은 “교육생 5기로 시작해 지난 2015년 법인설립 후, 2017년 농·특산물 판매와 지금은 교육을 전수하는 강사역할까지 그 어려운 길을 50여명의 농가회원들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걸어왔다”며 “함양의 전통시장을 알리고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품질 좋은 함양의 농산품이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원을 나온 김세호 강산골 영농조합법인 회원은 “1년에 1번씩 강소농 교육을 진행하는데 매년 행사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농업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영농조합법인설립과 농산품 공동판매 등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징검다리역할을 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해란 영동군 강소농 총무는 “임연수 회장의 ‘부딪히면 된다’는 말에 큰 용기가 났다”며 “함양의 성공적인 강소농연합회의 좋은 선례를 벤치마킹해 우리 역시 ‘영동군 강소농 자율공동체’를 제대로 구성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리산함양시장 입구의 주차장 인근에 자리를 잡은 ‘지리산 강산골 영농조합법인’은 함양의 강소농 5·6기 회원(함양군 소규모 농가)으로 구성된 법인체로 로컬매장을 통해 농·특산물 판매와 전시를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함양농산물 직거래장터인 ‘상림 숲 토요장터’를 여는 등 밴드 및 SNS 홍보도 병행중이다. 판매 관련 문의는 강산골(010-7769-64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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