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사회복지법인 성민보육원(원장 신정찬) 친구들이 생애 처음으로 하늘을 날았다.
지난 6월23일 전북 남원시 석정동 남원비행장에서는 함양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경택)가 주관하고 짝꿍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유세돈)가 주최하는 ‘함양 성민의 아이들 하계항공캠프’가 JK항공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캠프에는 성민보육원생과 함양주민자치위원, JK항공, 짝꿍엔터테인먼트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항공캠프는 먼저 비행장에서 경비행기의 구조와 비행 원리, 조정 연습을 진행했고 이후 조정사와 동승하여 항공 체험을 진행했다.
남원비행장에서 이륙한 JK항공 3대의 경비행기는 함양읍과 남원시 일대를 선회 비행하며 창공을 수 놓았다.
이날 한경택 함양주민자위원장은 “재능 기부를 통해 상공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짝꿍 유세돈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신정찬 성민보육원장은 “돈 보다 소중한 가치있는 재능기부가 우리 사회 곳곳을 밝게 밝혀 준다” 며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유세돈 짝꿍엔터메인먼트 대표는 “비행을 무사히 마쳐 고맙고 아이들이 즐거워서 기쁘다”며 “함양에도 남원항공 같은 경비행장이 생기면 더 많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재능 기부 항공캠프에 참석한 이영재·이용권 함양군의회 당선인은 남원비행장을 둘러보며 경비행기 관광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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