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皇帝內經은 동양의학東洋醫學이 집결된 저작으로,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을 최초로 인체人體의 질병과 치료에 응용한 문헌이다. 오행배속표는 동양의학의 경전인 황제내경皇帝內經을 중심으로 오행五行에 대한 설명을 요약하여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후세 사람들이 정리하여 묶어 놓은 것으로, 모든 세상만물을 이러한 오행五行의 원리를 통해 풀이할 수가 있다. 오행학설五行學說은 세상의 모든 물질이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 기운 간의 운동 변화에 의해 생성된다는 학설로, 어떤 사물이건 고립 및 정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상생相生과 상극相剋하는 운동과정 중에 평형을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오행배속표에 담긴 인체人體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한의학뿐만 아니라 사주명리학에서도 각자의 사주팔자에 드러난 오행기운의 태과太過나 불급不及에 따른 건강론이나 질병론, 운명론에까지도 활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필자가 오행배속표의 내용을 여기에 열거한 이유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원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사주명리학도 결국 사주팔자속의 음양오행이 생극제화生克制化하는 변화를 분석하는 학문으로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원리는 깊이 알면 알수록 학문의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그 응용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겸비하게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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