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서장 김동권) 는 지난 18일 함양군청과 연계하여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 골목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골목길은 셉테드(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하여 쏠라표지병을 설치하고 어두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여 범죄로부터 여성과 아동 등 지역주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쏠라표지병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낮에 태양광 에너지를 충전하여 밤에 빛을 내는 태양광 바닥 조명등이다. 일몰 일출이 자동 인식되며 맑은 날은 3~4시간, 비오거나 흐린 날은 6~8시간 충전으로 12시간 점등이 가능하여 경제적이다. 함양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대상지역을 조사하여 대상지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학교 주변, 심야시간 여성 이용객이 많은 지역으로 여성안심귀갓길 내 350m, 쏠라표지병 170개를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셉테드 기법을 가미한 여성안심골목길이 심야 시간대에 여성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안전지대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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