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병곡면 향우의 자녀가 KLPGA 준회원 입회 3개월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병곡 마평출신 재창원 향우 김남구(광월초26회, 함중37회)씨의 딸 김혜윤 선수는 6월12일 충청북도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54야드)에서 열린 KLPGA 2018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1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김혜윤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낚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로 2위 옥희라(21)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어렸을 때부터 체격이 좋았던 김혜윤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큰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김혜윤의 큰아버지는 현재 재창원함양군향우회 김동구(경남법무법인 대표) 회장이다. 김동구 회장은 조카의 체격과 운동실력을 눈여겨 보고 골프를 권했다. 하지만 씨름선수 출신인 아버지가 운동을 극구 반대하여 1년 동안 아버지 몰래 어머니와 연습장을 다녔다. 김남구씨는 골프에 매료된 딸의 모습에 결국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김혜윤은 중학교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김혜윤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나 국가상비군으로 발탁된 경험은 없지만,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입회 3개월만에 우승을 안은 김혜윤은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흔들릴 때 다잡아주신 권태규, 김창민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아마추어 때부터 지속적으로 의류후원을 해주신 벤제프 회장님께도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혜윤은 창원 사파고를 올해 졸업했으며 졸업 후 프로 진출해 4월 세미프로 취득, 6월 우승, klpga정회원 획득했다. 아버지 김남구, 어머니 박신영의 장녀이며 남동생이 한 명있다.이정수 창원지사장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