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함양군수 후보는 6월11일 오후 함양군기관단체청사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에 사용한 선거비용 일체를 공개했다.
서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군수후보 경선부터 본 선거 전 과정을 투명하게 치르겠다고 군민에게 약속했고 그동안 불법선거 때문에 군민들이 겪은 고통과 부끄러움을 씻을 수 있도록 선거비용 사용내역을 군민께 낱낱이 보고한다”며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서 후보는 “투명한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출시한 ‘서필상펀드’ 1억643만원과 후원금 5700만원 등 모두 1억6343만원을 조성해 이중 선거비용 1억1150여만원과 선거비용외 정치자금 4740여만원 등 1억5800여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선거비용 사용내역은 향후 지출 예정인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및 식비, 현수막제작비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선거비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함양군 예산과 집행과정을 군민이 일상적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지이며 ‘투명한 공개가 깨끗한 정치’라는 소신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아울러 법정 선거비용으로도 선거를 충분히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6‧13지방선거 함양군수 선거의 법정선거비용은 후보당 1억1400원으로 서필상 후보측은 현재까지 5950여만원을 지출했고 향후 5200여만원을 지출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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