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공항버스가 오는 6월15일부터 개통된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개설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됨과 동시에 그동안 인근 시로 이동해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버스는 매일 1회 왕복 운행되며 기존 함양지리산고속(주)에서 운행하던 지리산(백무동), 마천, 인월, 함양, 서상(남덕유산)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승차가능 운행시간은 백무동에서 출발하는 상행선(인천공항행)의 경우 함양터미널에서 오전 2시에 출발, 오전 6시2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4시간20분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하행선(함양행)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기준 오전 10시로 함양 도착시간은 오후 2시20분이다. 운행요금은 함양에서 인천공항까지 기본운임(일반·성인)이 2만9900원으로 초등학생과 중고생 청소년의 경우 각각 50%와 20% 할인된 1만5000원, 2만3900원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노선이 본격 운행되면 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장과 지리산 등 지역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함양군민 또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함양-인천국제공항 운행시간> <함양-인천국제공항 요금>                                                           (단위 : 원) ※ 국자유공자 할인은 급수에 따라 30%~70% 할인율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