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동성·거제신문)는 경남교육감 후보를 대상을 서면인터뷰를 실시하였습니다. 경남현황과 관련된 공통질문 3문항, 회원사에서 요구하는 지역관련 2문항에 대해 질의하여 후보의 답변서를 게재합니다. 경남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
김선유 경남교육감 후보 인터뷰
<공통질문 1> 도내 평균 학습능력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 있으시다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단기적인 실적 올리기 위한 방법에는 반대합니다. 고거에도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여 시/도간 성적격차를 줄인다고 하면서, 평가시기에 맞춰 정책을 쏟아냈지만 일회성 홍보이벤트에 그치고 말았습니다.저는 끈기를 갖고 기초교육에 충실하기를 제안합니다.인력과 예산을 성적부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공통질문 2> 학교마다 시행하고 있는 방과 후 수업의 경우, 강사의 수급이나 선택에 있어 아직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친분에 따라 강사가 선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과후 수업에 대한 개선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인력풀제’를 제안합니다.경남 곳곳을 권역별로 나누고, 교사와 강사들 그리고 학습 전문가들을 권역별로 묶어서 지금 시행되고 있는 ‘방과 후 수업’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사교육을 대체할 ‘인력풀제’를 시행하자는 것입니다.그렇게 한다면, 우리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이,확연히 비용은 절감되고 수준은 훨씬 높아진 학습지도를 받게 될 것이고, 학부모님들도 학원이라는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공통질문 3> 신도시 쏠림현상으로 원도심과 농어촌지역 학교 유휴교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유휴교실을 활용해 지역교육공동체 사업을 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사회와 소통 창구의 일환으로 학교 유휴교실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경남 각지의 기초지자체와 협조하여 문화/예술/건강/레저 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평생학습 사회로 만들러 갈 필요가 있습니다.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기초지자체들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은 비좁은 주민자치센타에 의존하다 보니,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프로그램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경남의 유휴교실은 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함양군>
<질문 1> 초·중·고 교직원 통합 관사가 절실하다. 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함양군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지원될 시책으로 여겨진다. 후보의 견해는?
교직원 통합관사는 교직원 복지를 위해 마땅히 필요한 시책입니다.함양군내 통근 거리를 고려하여 적절한 후보지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또한 통합관사의 설치는 교직원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질문 2> 경상남도교육청과 함양군이 공동주최하고 있는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경남교육청이 함양군 뿐 아니라 경상남도청, 그리고 중앙의 문화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발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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