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지난 5월28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5월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는 장 원(다볕자연학교 원장) 위원장, 구혜령(함양군문화관광해설사)·서정숙(함양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장)·차상열(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상미(함양지역자활센터 센터장) 위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종식(유림농협 지점장) 부위원장과 노정우(수동초등학교 교사) 위원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임 부위원장은 미리 의견을 전달했다.주간함양 편집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달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편집위원회 위원들은 주간함양 ‘창간 16주년 기념호’ 기획이 매우 신선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기관단체장의 축사를 줄이고 그동안 소외됐던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다음은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이다. 차상열 위원 = 5월, 주간함양 ‘창간 16주년 기념호’ 신문내용이 매우 훌륭하다. 편집상 지면배치를 고려했겠지만 7면의 ‘청소년토론회’와 10, 11면의 청소년관련 기사가 연달아 배치 되지 못한 부분은 좀 아쉽다.상림공원 내 아이스크림 판매 등 간이이동음식점 위생문제와 어린이 체육공원 쓰레기 문제 등 함양군민들의 주인의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취재를 부탁드린다. 구혜령 위원 = 5월 신문은 주간함양 ‘창간 16주년 기념호’답게 알차게 잘 꾸며진 것 같다. 특히 그동안 소외됐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 뜻 깊었다. 다만 선거철인 만큼 선거관련 기사가 지면에 너무 많다. 주어진 지면에 다양한 기사를 실어주길 부탁드린다. 또 상림 간이이동음식점 위생문제와 어린이 체육공원 및 길거리 애견배설물 관련 함양군민들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취재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덧붙여 ‘양파재배’ 관련 후속기사가 꾸준히 이어지면 좋겠다.지나친 기사제목의 간소화보다 이해하기 쉬운 제목편집과 타지역 인물기사 작성시 ‘향우회’면 소속을 꼭 언급하는 등 기사 완성도에 더 신경써주길 바란다. 서정숙 위원 = 1면에 실린 ‘창간 16주년 기념’ 사진과 주간함양 대표의 창간사가 같은 지면에 나왔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28일자 ‘여성비례대표’ 공천자 2명의 선거출마배경과 공약도 알 수 있어 여성으로서 더 반가웠다. 물론 공정보도 원칙아래 꾸준히 기사화하길 바란다.상림공원 화장실 청결문제(쓰레기통)뿐 아니라 하림공원 길거리 청결(양파수확후 처리부분·애견배설물 등)문제도 심각하다. 이상미 위원 = 21일자 ‘창간 16주년 기념호’ 사진과 주간함양을 만드는 사람들의 메시지가 진솔하게 어우러져 매우 감동적인 1면이 탄생한 것 같다. 특히 16살 청소년들의 ‘토론회’와 ‘끼·꾼·끈·꾀·깡’ 꿈을 다룬 기획이 흥미로웠다.‘도서관의 미래’ 기사는 타지역 성공사례로 인해 이해하기 쉬웠다. 다만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인터뷰가 추가되면 더 유익할 것 같다.또 주간함양이 다룬 ‘군 주차문제’로 인해 직접 군청을 방문해보니 실제로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독자이자 민원인으로서 더욱 감사했다. 임종식 부위원장 = 주간함양이 ‘창간 16주년 기념호’ 기획을 참 잘한 것 같다. 21일자 1면 사진만 봐도 몇 사람이 아닌 다양한 구성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신문임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 매우 신선한 느낌이다.7일자 ‘위성초 하천오염’, 14일자 ‘제일장례식장 앞 교통사고 위험성’, 21일자 ‘제2도서관 건립 문제’, 21일자 ‘양파가격 폭락’ 기사 등 사회 구석구석 문제점을 잘 파악해 시원하게 보도해 줘 편집위원을 떠나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칭찬해 드리고 싶다.현재 ‘양파과잉생산’ 관련 산지폐기 중인데 독자들 역시 지방선거로 인한 농번기의 심각한 일손부족 현상을 알고 또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일손 돕기’ 참여 및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후속취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창간기념호처럼 ‘바른 소리로 군민의 소리를 담겠다’는 약속을 늘 새기면서 좋은 신문을 만들도록 모두 노력하기를 당부 드린다. 장 원 위원장 = 그동안 주간함양이 언론보도원칙 아래 ‘선거’관련 기사의 공정한 편집으로 정치적 객관성을 지켜준 점에 대해 편집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  ‘창간 16주년 기념호’ 역시 의미가 크지만 그보다 특집호가 아닌 때에도 신문의 내용과 질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함양군의 대형 국책사업이나 남북 화해분위기와 관련한 지역 소식, 인문학 강좌 등에 대한 다양한 소재를 다루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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