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무원인 서만훈 안전점검단장(56·지방기술서기관)이 기술사 3관왕 자격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 단장은 지난 5월1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제114회 건설안전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미 2016년에 토목시공기술사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토목품질시험기술사를 취득했던 서단장은 이번 건설안전기술사 시험도 당당히 합격해 기술사 3관왕이라는 명예를 안게 됐다.
‘기술사 국가자격시험’은 해당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만큼 취득하기 어려운 시험으로 ‘국가기술자격시험’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을 뚫고 3개나 취득했다는 것은 37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고 주경야독의 노력 끝에 얻어낸 성과다.
함양군 휴천면 출신으로 함양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서 단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최연소 공무원 공채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충무시(현 통영)에서 첫 공무직 생활을 시작으로 경남도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창원문성대 등에서 외래교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서 단장은 “그동안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이론을 토대로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만훈 안전점검단장은 25일 오후 함양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정수 창원지사장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