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다문화원(원장 서정향)은 지난 5월12일 오전10시 휴천면 남효리 김종직선생 관영차밭 조성터에서 ‘제4회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선생 헌다례 및 휘호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기 김종직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김흥식 함양문화원 원장, 선산김씨 전국청장년회 김호근 회장과 일가, 권충호 휴천면장, 정다문화원 양산·진주지회 및 신라차문화원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전 9시에 휘호대회가 열렸으며 식전 축하공연으로 지방무형문화재 ‘제3호 최연수동래학춤’ 전수자의 현무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후에는 10여명의 회원들이 헌다하고 인근 정자나무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서정향 정다문화원장의 인사말, 이재기 김종직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의 환영사, 권충호 휴천면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서정향 정다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봄바람 불어 향긋한 차(茶) 싹이 올라오는 맑은 5월에 백성을 위해 더 없는 충신이셨던 김종직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헌다례 의식과 휘호대회를 함께 열게 됐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인연의 꽃을 피우며 작은 정을 나누는 그런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기 김종직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1471년 함양군수로 부임한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은 재직 중에 백성들의 고통을 덜고자 관영차밭을 조성했다”며 “이런 김종직 선생의 위민정신을 재조명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한 만큼 멀리서 와준 귀빈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함양군과 함양문화원장, 휴천면 면장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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