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배도 동상 차지
함양의 어르신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녹색 그라운드에서 일을 냈다.
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송춘영) 회원들이 지난 5월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열린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상위권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충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축전에는 36개 정식종목과 7개 시범종목 등 모두 43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27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 것이어서 수상의 의미가 어느 대회 보다 크다.
김인자씨 등 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 소속 회원 8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회원들은 이번 대회에 어르신부 여성단체전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해 이같은 성과를 올려 함양그라운드골프 실력을 전국에 알렸다. 함양군협회는 또 지난 5월16일 창원시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경상남도지사배 노인그라운드골프대회’에 참가, 함안군과 남해군에 이어 동상을 수상했다.
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는 함양군 11개 읍면협회가 모여 지난 2005년 결성해 현재 300여명의 회원들이 건강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송춘영 회장은 “회원들이 열심히 실력을 닦아 건강도 관리하고 좋은 성적으로 함양을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가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수상의 영광을 모든 회원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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