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협 축구동호회(회장 김종성)는 지난 12~13일 진주시 일원에서 이틀 간 열린 진주저축은행배 서경방송 직장인 축구대회에 참가해 단디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9회 째를 맞는 이번 경기에는 단디리그(1부)/애나리그(2부) 두 개의 리그로 진행되었으며,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소재 직장팀 39개 팀 11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틀 간 5경기를 치른 함양군 농협 축구동호회는 진주경찰서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해 단디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팀의 수문장으로써 몇 번의 위기상황을 막아낸 정길주 선수가 MVP를 수상했다. 함양농협 박상대 조합장은 “가정과 회사에서 제 역할을 다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취미 활동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선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건강한 여가 활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종성 회장은 “연습 부족과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운동했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함양군 농협 축구동호회는 2014년 애나리그에서 우승했으며, 함양군 직장인 축구대회에서도 항상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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