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육상연맹은 제57회 경남도민체전 출전선수 해단식 및 육상연맹 회장단 이·취임식을 5월11일 늘봄가든에서 열었다. 이·취임식에 앞서 열린 제57회 경남도민체전 출전선수들에 대한 해단식을 갖고 트랙 1위, 필드 4위, 마라톤 5위를 일궈낸 선수들에 대해 격려했다. 3관왕에 오른 제일고 3학년 유지인 선수, 2관왕에 오른 장원나·이진·이영진 선수와 1관왕을 차지한 함양고 유안진 선수에게 각각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제57회 도민체전에 참가한 함양육상선수단은 1위 10종목, 2위 13종목, 3위 8종목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 경남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트랙종목에서 전통의 강호 함안군을 제치고 3년만에 1위를 탈환 했다. 여자고등부와 남자일반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실업팀이 버티고 있는 함안군과 합천군을 따돌리는 이변을 연출한 것도 함양군 트랙종목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육상연맹 회장단 이·취임식에서는 이임하는 5·6대 최경호 회장(현 함양중학교 교장)에 이어 7대 회장에 취임한 유성훈(함양신협 상무) 신임 회장이 육상연맹을 이끌어가게 됐다. 이임하는 최경호 회장은 그동안 함양육상에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 지난 2005년 5월 최경호 회장을 중심으로 함양군육상연맹을 발족, 초대회장으로 김태홍(동남샷시)회장을 시작으로 3·4대 박종님 회장을 거쳐 최 회장이 5·6대 회장을 역임했다. 최경호 회장은 10여년 동안 육상연맹 전무이사 등을 지내면서 군민건강걷기대회, 함양산삼마라톤 등을 유치했다. 또 함양제일고 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육상부를 창단, 전국체전에서 다수의 메달을 따는 등 함양군 육상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취임하는 신임 유성훈 회장은 함양신협 상무로 지난 4년 동안 육상연맹 전무이사를 역임하면서 육상연맹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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