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필상(47) 예비후보는 5월12일 오후 2시 함양읍 함양로 1179(옛 소방서)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권문상 지역위원장, 윤학송 부위원장(중앙위원), 곽성근 함양군 협의회장 등 당직자들과 이번 함양군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블루원팀(박재용 도의원 예비후보, 이영재·서진교·서영재·홍정덕 군의원 예비후보)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밖에도 김현정 사무금융 노조위원장, 전희식 전국귀농운동본부 대표 등 250명이 참석해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했으며 우원식 민주당 전 원내대표 등이 축하영상 및 축전을 전했다.
서필상 후보는 “함양은 역대 군수 4명이 구속되는 참담한 현실이다. 그러나 군민만 바라보고 가면 감방갈 일이 없다”며 “꼭 군민만 바라보는 군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과 거제를 잇고 대구와 광주를 잇는 거대달빛철도를 집권당이 반드시 공약으로 채택하고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는 게 저의 공약이다”며 “김경수 도지사 예비후보가 오늘 언급했는데 저는 이 공약을 도지사 후보가 받아 안았다고 생각한다”며 교통망 확충에 대한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또 “군수가 되면 군수실을 1층으로 옮겨 군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경수 도지사 예비후보는 “함양을 새롭게 바꾸려면 새로운 생각, 새로운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후보에게 맡겨야지 않겠냐”라며 “정말 일하기 좋은 나이에 제발 일 좀할 수 있게 해달라는 서필상 후보에게 함양을 한번 맡겨 보자”고 지지를 당부했다. 또 “저는 경남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대통령께 가장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도지사가 될 수 있다”며 “서필상 후보가 군수에 당선되면 대통령, 도지사, 군수 3명이 한 팀처럼 움직여 함양과 경남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사무금융 노조위원장은 “서필상 후보는 함양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확실한 인물이다”며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이 후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같이 했으면 좋겠다. 사무금융 노조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를 졸업한 서필상 예비후보는 전국농협노동조합 위원장, 무상급식 함양운동본부 ‘밥은 교육’ 사무총장, 함양지역노동자연대 집행위원장, 함양촛불 시국회의 공동대표, 민주평통 함양군 간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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