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천)은 5월9일 오전10시 축협 3층 회의실에서 2018년 수정란 이식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36농가에 ‘수정란 이식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함양군의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한 기초 과제로 한우분야 발전 방향의 주축을 다루는 수정란 이식 농가교육에는 경상대학교 진종인 교수,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김경호 단장, 함양군 수의사협회 박근철 회장, 함양군 축산계장 박석병 축산담당이 함께 참석하여 수정란 이식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종천 조합장은 “최근 무허가축사 적법화 및 구제역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보류 되었던 2018년 수정란 이식사업이 그나마 지금이라도 시작하게 되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수정란 이식사업은 능력이 우수한 암소의 몸속에서 수정란을 채취해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 후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는 생명공학(BT)기술로서, 농가소득증대 및 한우개량에 큰 효과가 있어 함양군은 2016년 첫 사업 300두 이식을 시작으로 2017년 190두, 2018년 210두로 현재까지 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현재 함양군의 수정란이식 수태율은 전국 평균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어 타 시군에 비해 좋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수정란 이식사업은 한우농가에 관심이 높았던 사업이었던 만큼 그 비용 또한 두당 48만원으로 농가로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3년 전부터 수정란이식 지원사업을 통하여 군보조와 축협지원을 통해 농가부담을 두당 5만원으로 최소화 했다. 전국적으로 수정란 이식을 통해 태어난 숫송아지를 거세하여 비육 후 출하한 손익분석 결과에서도 수정란이식 거세우와 일반 거세우의 수익금액 차이가 적게는 250만원에서 많게는 350만원까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수정란 이식사업의 필요성이 부각된다. 이날 교육은 경상대학교 진종인 교수의 수정란 이식교육, 함양군 수의사협회 박근철 회장의 농가 수란우 관리 및 수란우 선정시 고려사항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끝으로, 박 조합장은 함양군의 수정란 이식 사업이 타 시군에 비해 선도적으로 앞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우산업에 있어 농가 스스로 체질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동시에 축산농가 또한 축협 및 행정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한우개량 및 품질고급화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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