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진병영(53) 함양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5월9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청렴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진병영 예비후보는 “바닷물이 짠 것은 바닷물 전체가 소금이라서가 아니라 3%의 염도 때문이다. 1%가 부정을 저지르면 신뢰는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100% 청렴을 위해 청렴도 향상을 군정 제1의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청렴1등, 일 잘하는 조직문화 육성이라는 슬로건으로 현재 5등급(최하위)인 청렴도를 연차별로 끌어올려 2020년에는 1등급(최우수)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암행어사제도 도입과 청렴 감사팀 신설, 24시간 청렴 콜센터 운영 등을 공약했다. 그는 또 “인사개혁과 혁신을 통해 예측 가능한 원칙주의 인사시스템 구축 및 주민 추천인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공무원 자리 바로세우기를 통해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 예비후보는 “과감한 권한 위임을 통해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직무 몰입 효과를 극대화 시키겠다”며 “불필요한 지시나 점검, 감독 등의 허비되는 노력과 시간을 절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군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모든 군민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조만간 청렴을 이행하는 7언(言)7약(約)을 발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진병영 예비후보는 선거비용 펀드조성 계획여부에 대해 “다른 후보는 선거운동 자금을 펀드로 조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또한 빚이고 1억1000여만원인 선거운동비용은 스스로 감당할 수 있어 펀드조성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