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필상(47) 함양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9가지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함양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2560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를 넘어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상황”이라며 “고령화 사회는 노인빈곤, 사회적 소외, 노인일자리, 부양 및 보호 등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종합적이고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르신복지공약으로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울 농번기 영농지원단 운영 △교통 취약지역 작은 목욕탕 조성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니어 사회활동지원단 운영 △의료취약지역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마을의 복지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복지 이장제 시범 추진 △장기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장기연체채권 매입 소각 △지역사회에 연계한 이·미용 서비스 지원 △고령 어르신들의 눈길을 밝혀 줄 무료 시력검사 및 돋보기안경 지원 △무연고 어르신을 위한 장례서비스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서 예비후보는 지난 5월5일 어린이날에 맞춰 어린이와 청소년 및 교육관련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의 우리가 미래를 지키자(TODAY, TOMORROW, TOGETHER)`는 슬로건으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공공산후조리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제공을 위한 친환경급식센터, 아이와 부모를 위한 복합문화도서관, 유휴시설 활용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현재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교육관련 예산을 임기 중에 3%까지 증액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서 예비후보는 어린이에게 친근하고 군민과의 자연스런 어울림을 위해 자신의 캐릭터 6종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