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1500여명 참석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월5일 함양군 안의면 안의중학교 운동장에서 ‘제7회 안의면 경로 위안잔치’가 열렸다.
이날 위안잔치는 재미 사업가 kiss사 장용진(58) 회장이 어버이날을 맞은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장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년마다 꾸준히 고향에서 어버이날 경로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1500여 명이 참석,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다과를 나누며 초청가수 노래자랑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장 회장의 어머니 이순금 여사와 형 장용학·이기순씨 부부, 아내 양희자씨 등 장 회장 가족을 비롯해 강현출 군수 권한대행, 김내현 안의면장, 김수재 대한노인회 안의면분회장, 박종천 함양산청축협조합장, 윤학송 민주평화통일 함양군협의회장, 최상용 안의중학교 이사장, 이종석 안의면 주민자치위원장, 이준 이장협의회장, 이종민 체육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경로위안잔치를 함께 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함양산청축협 상무이자 키스그룹 홍보대사 정광석씨가 1부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및 가족소개, 공로패 전달, 대표인사, 내빈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용진 회장은 키스그룹의 홍보대사로서 키스그룹의 성장과 함께하며 평소 남다른 봉사 정신과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정광석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부상으로 내년 키스그룹 창립 30주년을 맞아 미국 초청권이 주어졌다.
2부 행사에는 개그맨 조문식의 사회로 김용임, 평양예술단, 슈퍼디바, 윙크, 박현빈의 공연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또 공연이 끝 난 후 kiss사가 생산한 제품을 참석 어르신들에게 선물 했다.
장용진 회장은 “2016년도에 어르신들을 뵙고 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정말 기쁘다. 어르신들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하루 흥겹게 보내시고 만수무강하시길 두 손 모아 빌겠다”고 말했다.
강현출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어르신들께서는 오늘날 우리나라가 눈부신 발전을 통해 세계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주역이다”며 “인생의 선배로서, 선 경험자로서 그동안 보여주신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고에 충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또 “도덕과 기본이 바로 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오신 어르신들의 지혜와 열정을 함양군의 발전을 위해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용진 대표는 안의면 출신으로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용제품 전문 생산업체인 ㈜Kiss사를 설립,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는 해마다 고향을 찾아 임원진 연수를 실시하며 경로잔치 개최는 물론, 장학금 기탁, 마을회관 건립 등 고향발전에 솔선하는 기업인이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영어암송대회를 열어 지역학생들에게 연간 1억원이 소요되는 미국 연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함양군의 미래 글로벌 인재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장 대표는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군민들부터 존경 받는 향우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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