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갑목일간甲木日刊으로 태어난 사람의 사주팔자를 필자가 현재 쓰고 있는 분석방법에서 특히 원광대학교 동양학과에서 배웠고 지금까지도 연구하고 있는 박도사의 ‘물상법’을 중심으로 학문적, 학술적인 차원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사주팔자에서 년年, 월月, 일日, 시時에서 일日에 있는 천간天干을 의미하는 일간日刊은 나의 대표적 속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물상物象을 결정하는 글자이다. 그래서 ‘물상법’에서는 갑목은 거목, 을목은 꽃나무, 병화는 태양, 정화는 별, 무토는 평야, 기토는 정원, 경금은 큰 칼, 신금은 작은 칼, 임수는 강물, 계수는 시냇물이라는 물질 또는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위 그림의 남자는 일간日刊이 갑목甲木이므로 거목巨木이다. 거목巨木은 큰 나무이면서 동량지재棟樑之材로 리더자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갑목일간甲木日刊으로 태어난 사람은 사주팔자의 구성이 거목巨木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자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거나 신강身强하다면 아래의 성격이나 기질이 발현되니 일간日刊이 갑목甲木에 해당되는 독자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갑목甲木은 천간天干 중에 제일 첫 번째로 갑목일간甲木日刊은 우두머리 기질이 강하기 때문에 어딜 가나 리더자나 대장, 보스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떤 협회나 단체, 조직, 모임의 회장이나 대표를 뽑을 때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더라도 주변사람들에 의해서 회장이나 대표가 되는게 갑목일간甲木日刊이다. 여자 갑목일간甲木日刊도 집안에서 살림만 하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바깥에서도 활동을 한다. 그리고 가정에서도 대장, 외부적으로도 대장이기 때문에 남편의 사주팔자의 구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개 남편을 이겨 본인이 우두머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강의 중에 우스갯소리로 “여자 갑목일간甲木日刊이 자신은 밖에서 일하지 않고 조용히 가정에서 살림만 하고 있다고 해도 알고 보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부녀회 회장이라도 하고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또한 예전에 “여자 갑목일간甲木日刊은 리더자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부모한테만 의존하려 하지 않고, 심지어 자기 용돈을 자기가 스스로 버는 경우도 있다.”라고 한 적이 있는데, 실제 아는 지인분의 고등학생 딸이 갑목일간甲木日刊이었는데 자신이 직접 그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해마다 열리는 벡스코 행사장에 전시하며 돈까지 버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참고로 위 그림의 남자 또한 갑목일간甲木日刊으로 실제 우두머리 기질이 강하며, 대학생일 때부터 개인교사로 일하면서 학비도 본인이 내고 집안까지 경제적으로 돌보며 살아왔었다. 그리고 2년 전에 처음 필자와 만났을 때 풍수지리학 학술모임의 회장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