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초등학교(교장 정상숙)는 ‘상림사랑 ucc프로젝트’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기획부터 영상촬영, 편집을 해 완성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는 과정까지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5학년 1~4반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사회과 교과 내용에서 환경의 의미와 특성, 환경과 인간과의 관계 학습을 위한 것이다. 특히 상림의 수목분포, 식재 사례, 탄생 배경 및 의의 등을 탐색하고 상림의 친환경적 개발 모습을 탐구하며 함양에서 실시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 둘레길 등에 대한 사례를 조사하는 활동으로 구성된다.지난 5월1일 위성초 5학년 학생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상림공원에 모여 선생님과 학부모의 지도 아래 조를 나눠 스마트 폰으로 상림 곳곳을 촬영 했다.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스토리보드 형식으로 정리해 상림에 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연기와 영상촬영을 비롯해 편집까지 각자의 역할을 맡아 표현했다. ‘최강 모둠’의 아이들은 6명으로 상림 다볕당에서 블루투스 마이크와 삼각대까지 준비해 실제 뉴스에서 기자가 리포팅하듯 대본을 읽는 등 ucc제작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강 모둠은 “과거와 현재의 상림 모습을 비교해 점점 자연이 파괴되는 것을 안타깝게 느끼게 되어 역할극을 하면서 상림에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동영상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감독을 맡은 노재민군은 연기를 하는 친구들을 지도하며 영상을 촬영한다. 한 여학생이 “상림에 놀 것도 없는데 누가 재밌다고 했어”라며 상림의 대해 지루함을 표현하자 다른 학생이 맑은 공기와 맑은 물, 물때가 멋있다는 것을 찾아서 소개해주는 내용으로 영상에 담는다. 박태민 교사는 “상림사랑ucc프로젝트는 사회과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우리지역에 맞게 재구성한 환경 교육으로 아이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스토리 보드까지 작성해 짠 콘티대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프로젝트 학습이라고 해서 기획부터 완성품까지 만들어 내는 것이 처음인데 예상보다 잘 따라오고 수준도 높아 결과물이 훌륭하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함양에 살면서 우리도 상림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른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도 우리지역을 잘 모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상림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ucc활동을 통해서 상림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며 상림사랑 ucc만들기 활동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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