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엔진과 브레이크 있다’ …교과서엔 없는 마음 사용 안내서 사랑하는 자녀들의 마음을 다스려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교과서로 배울 수 없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욕구를 다스리고 자제력을 길러주는 아동 만화 <신기한 마음여행>이 어린이날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신기한 마음여행>의 원작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 책은 청소년 문제 전문가인 저자 박옥수 목사가 풀어나가는 관점을 바꾸는 인성교육 가이드북이다.2011년 7월 출간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는 교보문고 자기계발서 부문 7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에스와티니(스와질란드) 교육부 국가 비전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 교재로도 선정된 인성교육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삶의 방향을 잡는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인성교육이 청소년기로 접어들기 전 어릴 때부터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아동 만화로 <신기한 마음여행>이 출간 된 것이다.마음의 원리를 만화로 쉽게 풀어낸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대해 궁금하거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성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인터넷 교보문고 만화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아동들이 단숨에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동 인성 교재로 언론에도 소개돼 청소년은 물론 자녀를 지도하는 학부모에게도 유익하다는 입소문이 났다. 서울 장지동 학부모 김해란(41)씨는 “아이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고 못하면 짜증을 잘 내는데 말로써 가르치는 것이 한계가 있었다. 이 만화책은 절제나 욕구조절에 대한 내용이 좋고 만화로 표현되어 아이가 책이라는 부담 없이도 인성 교육을 받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엄마를 통해 만화책을 읽은 최강혁(11)군은 “만화책에서 냉장고가 고장 나면 버리는 것이 아니고 고쳐 쓰듯이 사람도 마음이 잘못되면 고칠 수 있다고 했어요. 부모님에게 혼나면 전에는 듣기 싫고 짜증만 냈었는데, 책에서 봤던 게 생각나서 엄마가 하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고쳐보려는 마음을 먹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신기한 마음여행은 총 234쪽으로 1장 마음, 2장 욕구, 3장 자제력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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