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2012년 체코 프라하 드보르작홀, 2015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아테니움홀 , 2016년 코리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등 세계적인 음악홀에서 국내외 음악팬들을 감동시킨 함양이 낳은 세계적인 청소년연주단체인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다볕유스)가 지역 내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다볕유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 동안 지역주민에게서 받은 사랑과 정성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존의 정기공연과 확연하게 다른 특별한 공연을 기획하였다. 5월12일(토) 17:00부터 18:20까지 진행될 예정인 제27회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정기공연은 기존의 실내공연이 아닌 상림토요무대에서 야외공연으로 펼쳐진다. 연주곡도 클래식과 세미클래식 등과 같은 일반인들이 감상하기 어려운 곡이 아닌 대중가요, 동요, 영화 OST 등을 선곡하여 마음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까닭에 연주곡에 대한 가벼운 안내와 해설도 곁들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이 특별하게 주목을 받는 까닭은 ‘공연음악이 흐르는 저녁식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 때문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가족들을 초청하였으며, 가족단위 테이블을 준비하여 다볕유스학부모들이 준비한 여러 가지 음식과 음료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관객들도 가족단위 관람을 신청하면 주최 측에서 무료로 테이블을 제공할 예정이며 먹거리는 각자가 하도록 기획하였다. 다볕유스의 수준높은 정기공연을 감상하면서 가벼운 저녁식사들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따뜻한 이웃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 대한 평가는 외부전문가와 다볕문화 기획팀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할 계획이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형식의 정기공연의 지속효과와 파급효과를 검토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상림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5월12일 제27회 정기공연을 마친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7월 중순 3차 유럽순회공연을 나설 계획이며 메인 연주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홀에서 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리스트를 기념하는 리스트음악원과 메인 연주홀인 리스트홀을 방문하여 그곳의 전문연주자들과 개별레슨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단독공연도 실시할 예정이다. 다볕유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명 음악홀에서도 감상하기 힘든 수준높은 곡을 함양군민과 음악팬 여러분들에게 자신있게 연주하고자 하오니 바쁘신 중에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재정적으로 가장 열악한 지방자치단체 그룹에 속하는 함양군에서 이렇게 세계적인 청소년연주단체가 구성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한 도움을 주고 있는 함양군, 단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학부모들, 그리고 단원 및 지도강사들의 일치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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