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37.1%, 김재웅 29.3%서필상 전 전국농협노조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함양군수 후보로 결정 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4월22일부터 이틀동안 실시한 6·13 지방선거에 나설 경남지역 7개 시·군 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23일 오후 8시30분 발표했다. 서필상 전 위원장(이하 예비후보)과 이용기 전 함양군 기획감사실장, 김재웅 전 함양농협조합장 등 3명이 맞붙은 함양군수 후보 경선에서 서필상 예비후보가 40.7%를 얻어 37.1%를 득표한 이용기 전 실장을 3.6%포인트 앞서 1위를 차지, 민주당 군수 후보로 결정됐다. 인지도 등에서 앞서 당초 1위가 예상됐던 김재웅 전 조합장은 오히려 29.3%에 그쳤다. 이날 민주당 함양군수 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이번 6·13 함양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서필상(47)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진병영(53) 예비후보, 무소속 서춘수(67) 예비후보자간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민주당 함양군협의회(회장 곽성근)는 경선결과 발표에 앞서 이날 오후 함양군 기관단체청사 3층 회의실에서 군수후보 및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6‧13지방선거 승리와 당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서약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3명의 예비후보는 서약서에 서명하고 그동안 선거운동 과정과 경선 준비 등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어떤 후보가 군수후보로 결정되더라도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끝까지 돕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들 3명의 예비후보와 당직자들은 “이번 경선과정에서 민주당 함양군수 예비후보자는 경쟁후보 흠집내기 등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함양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 및 공약선거로 ‘아름다운 선거문화’의 모범이 됐다”고 자평했다. 함양군수 후보 외에도 거창군수 후보에는 양동인 현 군수 등 2명의 경쟁자를 따돌린 김기범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가 결정됐다. 창원시장 후보에는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전수식 전 마산시 부시장을 꺾고 창원시장 후보로 결정됐으며, 진주시장 후보에는 갈상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사천시장 후보에는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이, 밀양시장 후보에는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이, 창녕군수 후보에는 배종열 창녕군 고문 변호사가 각각 경선을 통과했다. 이번 후보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안심번호 50%를 반영한 여론조사 결과에다 당규에 따른 가산 또는 감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로써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한 통영시·김해시·의령군·고성군·남해군·산청군·합천군 등 7곳을 포함해 경남 18곳 중 14곳의 시장·군수 후보를 단수추천 또는 경선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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