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은 4월 14일(토요일) 생생문화재 사업 중 하나인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가족단위, 친구들과 함께 참가하여 함양의 단청을 찾아 떠나는 단청 기행이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함양 군민뿐만 아니라 산청, 남원 등 타지에서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 먼 거리도 마다 않고 참석하였다.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프로그램은 용추사일주문(경남유형문화재 제54호)과 동호정(경남도문화재자료 제381호)에 숨겨진 이야기와 특징들을 문화해설와 함께 단청 전문가의 흥미로운 단청 해설도 곁들어졌다.
학사루(경남도유형문화재 제90호)에서는 나무 새싹 배경으로 가야금(성금련류 가야금산조), 아쟁(김일구류 아쟁산조), 판소리(심청가) 등 전통공연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옛 선비의 정취와 풍류를 즐겼고 이후 문화원으로 이동해 단청문양을 그려 에코백을 제작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단체중 ‘꼬신내 풍기는 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가족들도 있었다. 그때 좋은 느낌을 받아 이번 ‘단청기행’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으며, 함양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는 분도 있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