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군의원 후보 단수후보 추천이 마무리된 가운데 강찬희·최병상 군의원 후보 낙천자들은 4월13일 오전 9시30분 함양군 기관단체청사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10일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에 대한 5차 단수후보 및 1차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공천자를 발표했다. 이 중 함양군 기초의원 후보 공천을 신청한 나선거구 강찬희 신청자와 다선거구 최병상 신청자가 공천경쟁에서 탈락했다.
이들 낙천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석진 위원장은 당의 공천 방침에 입각해 당선 가능성과 주민의 선호도, 정책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를 선정한다고 밝혔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며 “공천원칙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혀 줄 것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객관적 증거가 나왔을 때 어떤 책임을 질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강찬희 낙천자는 “객관적인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등 일체의 행위도 없이 갑의 입장에서 공천을 했다”며 “이번 공천은 전형적인 밀실공천, 편법공천이기에 유권자 한사람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최병상 낙천자도 “무너져가는 보수세력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는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필요하다”며 “정확성이 떨어지는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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