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골든타임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으로 지역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4월9일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선)을 방문하여 ‘2018년 교육감 방문 함양교육업무협의회’가 열렸다.이날 함양교육업무협의회에는 학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 교사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유토론에 앞서 지난해 건의사항에 대한 결과보고가 있었다.
함양제일고의 경우 농업과를 신설하여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였으며 함양도서관, 청소년문화센터 등은 소요재원확보, 사회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중장기계획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 답변했다. 또한 노후된 교실바닥 교체, 평생교육운영비를 2배로 확대 증액 편성했음을 보고했다.
박종선 교육장은 환영사에서 “군세가 열악한 함양군이지만 교육공동체 모두 학생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행복한 교육을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금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골든타임이라고 선언하며 “지금부터 대비를 잘 하면 미래교육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부모, 교사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 자리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마을학교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는 백전초등학교, 독서와 여행을 통해 생생한 지식을 습득하는 서상중고등학교의 독서여행프로그램, 특성화고 살리기 우수사례로 꼽힌 함양제일고등학교, 올해 진학성적이 가장 좋았던 안의고등학교의 수학연구학교 성과, 수학 어울림 동아리 운영 등에 대한 사례가 소개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교 노거수에 대한 전문적 관리의 필요성, 학교 내 치안을 위해 교문 앞 수위실 또는 관리실 설치 등이 건의됐다. 특히 중학교 졸업생 수가 관내고등학교 입학생 수보다 턱없이 부족해 학급당 인원수를 채울 수 없는 현실을 토로하며 지역의 졸업생 수와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학급당 학생 수를 조절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함께 한 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을 전한 박종선 교육장은 “오늘 건의한 내용들은 도교육청과 머리를 맞대어 빠른 시일 내 합리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여러분의 이야기는 시스템을 통해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며 좋은 아이디어는 다른 학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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